Bibi Graetz Presents The 2020 Vintage 비비 그라츠 신규 빈티지 페스타

비비 그라츠는 독창적인 수퍼투스칸 꼴로레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브랜드이다. 지난 12월 21일, 비비 그라츠의 2020년 빈티지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연말 페스타가 개최되었다. 비비 그라츠를 대표하는 5종의 와인, 그리고 서울 드래곤시티 노보텔 스위트 THE 26에서 제안하는 페어링 메뉴, 야경, 초청 가수의 발라드까지 함께 어우러진 디너쇼 현장을 소개한다. 글 임연수 사진 및 자료제공 와이넬

비비 그라츠 와이너리

비비 그라츠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피렌체에 위치한 와이너리이다. 와이너리 오너이자 화가인 비비 그라츠가 직접 제작한 레이블 그리고 올드바인이 만들어 내는 와인의 풍미에 대한 확고한 자신으로 그 개성과 품질을 인정받아왔다. 피렌체 북쪽에 위치한 언덕 몬테필리(Montefili) 및 라몰레(Lamole), 화이트 와인 생산으로 명성 높은 질리오(Giglio) 섬에서 와인을 생산한다. 토양은 점토와 이회토로 구성되어 인, 칼륨,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또한 배수가 잘 되어 포도나무의 생장에 유리하며 일조량이 풍부해 포도가 완숙될 수 있다. 비비 그라츠는 이곳에서 올드바인의 섬세함, 우아함 그리고 순수함의 매력을 담아낸다. 올드바인의 토스카나 토착품종 산지오베제, 콜로리노, 까나이올로가 비비 그라츠의 주요 품종이다. 올드바인, 높은 고도, 척박한 토양에서의 포도 재배는 각 싱글빈야드의 특성을 드러내는 와인 생산을 목표로 하는 비비 그라츠의 생산 철학이다. 화려한 색감으로 눈에 띄는 비비 그라츠 레이블은 보통 페인팅 작업 혹은 에칭 작업을 통해 제작되어 감각적으로 와인의 이미지를 드러낸다.

2020 빈티지의 소개

비비 그라츠의 2020 빈티지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들은 크게 3가지이다. 2020을 강렬한 빈티지로 만들어준 기후, 새로운 포도밭 올모(Olmo), 피에졸레에 새롭게 마련된 와이너리 오로라(Aurora)이다.2020 빈티지의 경우 전반적으로 따뜻했던 해이다. 그럼에도 늦여름 시원한 밤 덕분에 포도의 산도와 아로마가 보존될 수 있었다. 따뜻한 여름은 포도의 당도를, 늦여름의 시원한 밤은 포도의 산도 유지를 가능하게 했다. 올모 포도밭은 420m의 고도와 개방형 부지와 바람으로 훌륭한 통풍효과를 가진다. 마지막으로 오로라는 피에졸레 메인 광장에 위치하며 비비그라츠 패밀리가 꿈꿔왔던 환경이자 작업하기 최적의 조언이 갖추어진 새로운 와이너리이다. 비비 그라츠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맛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목표한 바를 이뤄낸 2020 빈티지가 출시되었다.

디너쇼 현장

디너쇼의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에 보이는 포토존은 비비 그라츠 축제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신규 빈티지 출시 축하 공연에는 가수 테이, 진행에는 김경화 아나운서가 담당하였다. 출입구부터 가장 안쪽에 위치한 무대까지 이어지는 복도 곳곳에는 테이스팅에 활용될 비비 그라츠 와인들이 세팅되어 화려한 레이블을 한껏 드러내었다. 페스타 디너 코스에 포함된 와인은 모두 5종으로 꼴로레, 테스타마타와 더불어 비비 그라츠의 인기 와인 3종이 자리하였다. 논빈티지인 볼라마타와 소포코네 디 빈칠리아타 2019를 제외한 3종의 와인은 모두 2020 빈티지로 소개되었다. 비비 그라츠는 서울에서 주최되는 페스타만을 위한 축사를 보내와 디너쇼의 시작을 장식하였다. 본인의 열정과 에너지를 담은 인사영상으로 방문을 대신했다. 와이너리 현지(피에졸레)에서 소개하는 비비 그라츠의 열정적인 소개영상과 함께 테이스팅 진행 전 와인의 풍미를 짐작해 볼 수 있었다. 

또한 테이스팅에 앞서 서울 드래곤시티 노보텔 스위트, THE 26의 박홍수 헤드 셰프가 직접 개발한 페어링 메뉴를 소개하였다. 비비 그라츠 페스타만을 위한 페어링 메뉴들은 와인의 풍미를 가리지 않도록 섬세하게 고안되었다고 한다. 자극적인 맛을 덜어내고 소금, 후추 간으로 와인의 맛을 극대화시켰으며 메인 코스인 로스트 비프에 무게감을 주었다. 비비 그라츠의 첫 번째이자 유일의 스파클링 와인인 볼라마타는 아뮤즈 부쉬에 활용된 캐비어의 풍미와 어우러져 상큼한 애피타이저 와인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농어 카르파초, 앙쿠르트 클램 차우더 수프와 페어링 된 스코페토는 구조감과 파워가 훌륭하며 퍼퓸 같은 강렬한 아로마가 해산물 메뉴를 잘 감싸주었다. 소포코네 디 빈칠리아타 2019 빈티지는 특히 산지오베세의 우아함을 보여주는 빈티지였다. 포르치니 스톡을 활용한 포르치니 트러플 리가토니 파스타와 함께 빈칠리아타의 역사만큼이나 깊은 맛을 냈다. 테스타마타는 비비 그라츠 본인처럼 괴짜스럽고 예측불허한 ‘Crazy Head’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테스타마타는 산도가 매우 좋고 크레이지 헤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비비 그라츠의 열정을 보여주는 와인이며 양갈비 구이와 테스타마타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조화를 이뤘다. 꼴로레의 진한 아로마는 마지막 메인 메뉴인 로스트비프, 빠바나 치즈 케이크와 함께 디너쇼의 대미를 장식했다. 와이넬은 비비 그라츠의 국내 공식 수입사로 2020 빈티지 출시 기념 연말 파티는 와이넬과 비비 그라츠의 지난 15년간의 파트너십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와이너리 오너인 비비 그라츠가 장담하는 역대 빈티지 중 최상의 테스타마타, 꼴로레 2020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비비 그라츠 볼라마타 NV (Bibi Graetz Bollamatta NV)

품종 산지오베제 100% 특징 화이트 라즈베리, 오렌지 필, 아몬드의 아로마. 테스타마타, 꼴로레 와인과 동일한 포도밭에서 수확되는 산지오베제로 양조된다. 평균 50~80년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로제 스푸만테이다. 샤르마 방식을 사용하여 신선함이 극대화

되었으며 부드러운 버블감과 쌉싸름한 풍미, 긴 여운을 가진다.

비비 그라츠 스코페토 2020 (Bibi Graetz Scopeto 2020)

품종 안소니카 70%, 베르멘티노 30% 특징 복숭아, 멜론, 시트러스 등의 신선한 아로마. 베르멘티노의 과실향은 안소니카의 바디감, 미네랄리티와 균형 있게 어우러진다. 꽃향기와 섬세한 유질감으로 구조감과 힘을 가진다. 베르멘티노는 아르젠따리오(Argentario), 안소니카는 질리오 섬의 환상적인 뷰가 보이는 고지대에서 재배돼 훌륭한 산도를 지닌다.

비비 그라츠 소포코네 디 빈칠리아타 2019 (Bibi Graetz Soffocone di Vincigliata 2019)

품종 산지오베제 100% 특징 다크체리, 크랜베리, 감초, 담뱃잎, 가죽등의 복합적인 아로마. 빈칠리아타 밭의 싱글빈야드 산지오베세 품종의 우아함을 온전히 보여주는 와인이다. ‘베이비 수퍼투스칸’이라고도 불리며 클래식한 스타일이 돋보인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 그리고 과실향에서 오는 산도, 스파이시, 바닐라 뉘앙스가 조화를 이룬다.

비비 그라츠 테스타마타 2020 (Bibi Graetz Testamatta 2020)

품종 산지오베제 100% 특징 딸기, 우드, 바닐라의 아로마. 2020 빈티지는 신선함이 특징이다. 비비 그라츠의 새로운 빈야드 올모를 포함한 빈칠리아타, 론다, 라몰레, 몬테필리, 시에나 밭의 평균 40~60년 수령 올드바인 산지오베제를 손수확하여 20개월 숙성한 와인이다.

비비 그라츠 꼴로레 2020 (Bibi Graetz Colore 2020)

품종 산지오베제 100% 특징 진한 우드, 오리엔탈, 향신료, 붉은 과실의 아로마. 평균 수령이 90년 이상인 올드바인에서 생산하는 최고급 와인이다. 비비 그라츠의 양조 철학이 담긴 와인으로 올드바인의 품격을 보여준다. 빈칠리아타, 라몰레, 올모, 시에나 밭의 포도로 양조된다.

수입사 와이넬 문의 02-325-3008